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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자격증이 그렇겠지만 목적과 deadline을 두고 공부하는 것이 마음도 편하고 집중이 잘되는 것 같다.
원래 2월에 토익을 보려고 했으나 코로나 19로 강제 취소당한 후 1학기를 보내고 약간 충동적으로 다시 접수를 했다.
초등학교, 중학교때 Listening과 Speaking 위주로 공부했었기도 하고 미국에서 어릴 적 학교도 다녔어서 LC는 별 부담이 없었다.
그렇지만 사실 수능 때까지도 어법 문제를 "음 어디 보자.. 이건 좀 어색한데?" 이러면서 안 어색한 단어/어절을 고르는 식으로 풀었어서 RC는 영 자신이 없었다.
그런데 공부를 안했다...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공부를 안했다.
시험 전 일주일 동안 하루에 하나씩 모의고사 풀고 오답 노트하고 시험 전날 오답노트만 복습했다.
그러니까 이번 시험은 그냥 내 실력이 이 정도구나를 알아보려고 본시험?! 이라고 맘대로 주장하며.. 시험을 봤다.
그런데!
오! 생각보다 점수가 잘 나왔다!! 턱걸이지만 카투사 지원 가능한 점수인 780을 넘겨서 심적으로도 편안했다..!
덕분에 예상치 못하게 장학금도 받게 되었지만 편입을 위해서는 아직도 갈길이 멀다... 토익 950+를 만들고 난 후에는 토플도 준비해야 하고 GRE도 준비해야하고 할게 많지만..! 그래도 LC를 조금 가다듬고 RC만 조금 더 공부하면 토익은 희망이 보이는구나ㅎㅎㅎㅎ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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